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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합격 / 삼성전자DS 파운드리 ] 2018 하반기 삼성전자 DS 파운드리 사업부 설비기술 최종합격 후기

작성자 : vvv***
등록일 : 2019-10-17    |    조회 : 286
  • 렛유인 수강강좌
 지원자 스펙
전공 학점 어학 점수 인턴 경험 자격증 나이
전자전기학과 3.2 / 4.5
오픽
IM2
1회 없음 27세
 내용
취업 준비 시 가장 어려웠던 점
합격후기 (300자 이상)

▶작성에 들어가며



▶서류 전형

작년 하반기에 안일한 생각으로 삼성 메모리,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를 썼으나 전부다 광탈했습니다. 3개밖에 안썼지만 다떨어지니까꽤 실망했었고 어쩔수 없이 남은 시간동안에 학교수업에 집중하고, 조금 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월부터 마음을 다잡고 18년상반기에 대기업서류가 또 안된다면 대기업을 접자는 생각으로 가격이 다소 비싸지만 렛유인 반도체 종합반을 신청했습니다. 그 전에 썼던 자소서들은 싹다 버리고 수업을 들으면서 그리고 학원에서 짜준 스터디원들과 스터디를 하면서 자소서를새롭게 썼습니다.

솔직히 학교다닐때 공모전, 프로젝트 등 열정을 가지고 한게 없어서 쓸거리가 남들에 비해 굉장히 부족한게 느껴졌습니다. 자소서 수업을 맡은 권빈 선생님은 제껄보고 '아 좀 약한데...' 라고 하면서 계속 다른 경험들을 생각해보라고도 했습니다. 마지막 까지 선생님이 만족스러워할만한 자소서를 쓰진 못했지만, 그래도최대한 제가 가진 것내에서 최대한 쥐어 짜내서 최대한 꾸며서 제출했습니다. 주요 경험을 정리하고, 그 경험들을 몇가지 주제(도전, 창의, 지원동기 등)에 맞춰 적어놓고 비록 분야는 다르지만 여러 기업에지원한 결과 작년보다 나은 결과인 삼성전자, lg화학, lg전자, 현대모비스, ASML 5개의 기업의 서류를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삼성전자 제출하기전에 혹시 몰라서 개인메일로 권빈선생님께 첨삭을 받았습니다. 3일동안 답장이 없길래..많이 바쁘신가보다 생각하고 혼자 정리하던중에, 워드 파일로 첨삭해주셔서 좀더 좋은 자소서를 제출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반도체 종합반을 통해 반도체분야, 그 중에서도 설비기술쪽에 특화된자소서를 써놨기 때문에 이번에 새로나온 4번문항은 비교적 수월하게 작성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인적성 전형

한 줄로 요약하자면, 인적성은 '양+시간재고 푸는 연습' 이 두가지가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원 수업에서 가르쳐준대로 1월까진 언어, 수리영역의 기본 실력을 높이기 위해 주영훈 선생님이 추천해주신 고3 비문학독해 지문만 있는 문제집을 사서 읽고 풀었습니다, 수리영역은 기본적인 계산 문제(방정식)만 있는 문제집을 통해 기본실력을 늘렸습니다.

2월부터는 본격적으로 gsat문제집을 사서 풀이했습니다. 저는학교 친구와 함께 이틀에 한번 이상 시간을 재고 실전처럼 문제를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일주일에 3번 정도 시간을 재고 풀었고 서류 합격 발표가 날때까지 gsat만풀었습니다. 처음에는 공간지각, 추리영역 같은 거는 반 넘게틀리고 그래서 좌절도 하고 그랬지만 결국엔 양으로 몰아붙이니 오답률이 낮아졌습니다.




언어영역의 경우 어느정도 많이 풀다보면 정답률이 높아지는 때가 오는데, 위에말씀드린것 처럼 매일 문제를 풀면서 그 감을 유지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리영역은 방정식 5문제에서 시간을 번다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그리고 자료해석같은 경우 너무 계산을 많이 요구하는 문제는 과감하게 생략하고 다른 문제를 먼저 푸는게 필요합니다. 하지만 연습은 이런식으로 하고.. 솔직히 실전시험은 서점에 파는 문제집보다난이도가 다소 낮게 나오므로 ‘다푼다’고 생각하고 풀었습니다.

추리영역은 앞쪽에 명제문제에서 시간을 벌고 무조건 다맞춘다고 생각하고 준비했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에서는 문제집에서 추리영역은 시간이 꽤 많이 부족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 맞출 문제는 다 풀어놓자는 생각으로 앞에 명제문제를 빠르게 풀고 문자추리(ABCD1234ㄱㄴㄷㄹ)는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풀면 100프로 맞출수 있으니까 풀고, 도형추리도 정말 꼬은 문제가 아닌이상맞출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풀고, 뒷쪽의 언어지문이 나오는 문제까지 푼이후에 논리게임 문제를 풀었습니다.

이렇게 연습하니까 논리게임같은 경우 시간내에 못푸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어쨌든 틀리면 감점이 꽤 크다는 gsat이기 때문에 맞출수 있는 문제 위주로 먼저 풀자고 생각했던 것같습니다. 그리고 못푼 논리게임은 반드시 오답노트를 하고 따로 시간을 재고 풀어 조금이라도 실력을 올리기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추리영역 역시 실전 문제가 난이도가 더 낮기 때문에 수월하게 풀 수 있었습니다.

시각적 사고 영역, 처음에는 잘 안보이고 틀린 갯수도 많았지만 역시양으로 어느정도 해결이 됐습니다. 제가 푸는 순서는 주사위>종이접기>(가운데 입체도형 문제 10문제 정도 건너뛰고)>조각모음>블록결합>입체도형문제(투상도, 회전틀린그림찾기) 였습니다. 그 이유는 다른 영역과 마찬가지로 시간이 걸리더라도 입체도형문제를제외한 유형들은 확실하게 맞출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입체도형은 안보일땐 너무 안보일떄가있어서 약간의 운의 요소도 작용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결론은 사람마다저마다 푸는 방법이 있고 요령이 있겠지만, 어느정도 많은 양을 연습한다면 분명히 점수가 오를 것이고그 과정에서 가장 자신이 점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마디더 말씀드리자면, gsat는 최대한 다푼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안틀린다고 생각하는 마음가짐으로.. 그리고 삼성합격후기와는 좀 상관없지만 lg인적성이나 hmat 같은 경우는 문제가 많이 어렵더라도 최대한 풀고 인성은 최대한 일관성있게 하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생각합니다. (lg는 각영역별로 반정도 밖에 못풀고 hmat은2/3정도 풀었었습니다.)


▶면접 전형

솔직히 면접을 전 정말 못본다고 생각합니다. 그 증거로 lg화학, lg전자, 현대모비스의 1차면접에서 모조리 탈락했습니다… 반도체 종합반을 수강할 때는 1대1 상담시간에 권빈선생님께 제 말투나 외모, 분위기, 자신감이 없는 모습만으로 “면접에서 떨어질 것 같은데?”라는 말을 듣기도 했고 이일선 선생님께서도조금 밝은 것이 필요해보인다. 는 피드백을 받을 정도로 면접에 있어서 만큼은 정말 좀 ‘힘들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1%라도 어떻게든 가능성을 올리기 위해 조금이라도 밝은이미지를 주기위해 노력했었습니다. 외적인 부분은 렌즈를 끼기도 했고 머리도 최대한 깔끔하게 했었습니다. 말투 같은 경우는 솔직히 쉽게 고쳐지는 것은 아니지만 스터디를 통해 스터디원들로부터 최대한 많은 피드백을 받아조금씩 고쳤었습니다.

저는 인성면접을 가장 처음에 보고 직무, 창의성 순서로 면접을 봤습니다.




인성면접: 우선 면접관마다 다르겠지만 약간의 압박 또는 심한 압박이들어올 때도 있습니다. 저는 학점이 낮았기 때문에 무조건 공격이 들어올 것이라고 생각했었고 그에 대한답변을 준비했습니다. 면접 내용을 자세하게 말씀드리지 못하지만, 당황스러운질문을 하시기도하고 준비된 범위를 벗어나는 질문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조금당황했는지 계속 같은 말을 반복하기도 하고, 뻔한 질문에 제대로 대답을 못했습니다. 솔직히 망했다고 생각하지만, 조금 긍정적인 요소를 꼽자면 자신이만이갖고 있는 솔직함?이 조금이나마 전달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면접관님들의표정이 굳어있다고 해서 긴장하실 필요도 그렇다고 웃고있다고 해서 내가 지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할 필요는 전혀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준비한대로 자신의 강점을 소신있게 말하면 어느정도 점수는 받을 것입니다.




직무(PT)면접: 인성면접을망했다고 생각하면서 그 면접내용이 계속 머리속에 맴돌면서 대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그 때 어필못한 직무와 연관된 경험을 이 때 말했습니다.
PT면접 준비는 솔직히 1월부터 미리미리 했어야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 자소서 고치는 것도 벅찼고 전공이나 직무에 관련된 지식의공부를 잘 못했습니다. 그리고 인적성이 끝난 후부터 조금씩 선택과 집중을 하면서 했습니다. 정말 운 좋게도 3개의 주제 중 1개의주제가 제가 완전히 아는 것이었고 거의 완벽하게 풀었습니다. 특별히 까다로운 꼬리질문 같은 것은 받지않았고 무난했습니다. 저한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니지만 주변의 합격자들 얘기를 들어보면 만약 모르는 문제가나오는 경우 자신이 아는 것을 어떻게든 설명했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를 위해선 위에 써놓은것처럼미리미리 조금씩이라도 공부를 해놓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창의성면접: 먼저 문제에 대한 설명을 하고 그에대해 꼬리질문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창의적인 경험에 대해 물어봅니다. 그 외의 다른 질문은 없었습니다. 렛유인에서 면접대비반에서 1시간정도 창의성 면접 강의를 들었었는데, 그 자료에서 어떤 상황을 ‘가정’하여문제풀이를 했던 것이 도움 됐습니다.


▶마지막 한마디


솔직히 반도체 종합반 50만원, 면접대비반3일에 36만원이라는 돈이 저에겐 좀 에바다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투자했습니다. 주영훈 선생님, 권빈 선생님의 강의는 개인적으로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잘 들었지만, 다른전공을 가르쳐주는 선생님들의 강의는 조금 지루한 적도 있긴했습니다. 하지만 강의가 지루하던 말던 결국엔면접에서 조금이라도 다 써먹을수 있는 내용들이었고 지금 그런것들이 너무 많이 도움이 됐었던 것 같아요.

반도체 종합반을 듣고 1달뒤에 하나도 붙지 않았던 서류가 조금씩 되고, 그리고 면접대비반에서의 4명의 선생님들의 강의와 모의면접에서의 꼼꼼한피드백들이 이렇게 최종결과로 좋은 결과를 내니 그러기 잘했고.. 스터디원들과 학원에 정말 감사하다는생각들고 그래서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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