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 후기
[ 최종합격 / 삼성전자DS 반도체연구소/반도체공정설계 ] 삼성전자DS / 반도체 연구소 / 반도체공정설계 직무 최종합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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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 스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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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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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준비 시 가장 어려웠던 점
<불확실성이라는 불안함> 가장 준비하기 어려운 점은 제가 그동안 쌓아왔던 것이 옳은 일이었는지를 확인하는 것과 구직활동의 불확실성을 넘어가는 것 입니다. 저는 석사를 졸업하였고 20년 2월에 졸업하였습니다. 작년 한 해는 개인사정으로 구직활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대학, 대학원기간 동안 진행한 스펙을 보면 - 연구는 SCI 논문(1저자 아님) 4편, 특허 1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영어는 토스 Lv. 6(130)이고 토플86이지만 이력서에 기입하진 않았습니다. 토익은 전혀 없습니다. - 대외활동은 수료증, 상장, 감사증, 장학증서를 포함 약 20개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력서엔 전공관련 이력 말고는 기입하지 않았습니다.(2개 기입) 이렇게 쌓았던 것들이 과연 유의미하고 구직활동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가 가장 어려운 점 이었습니다. 그냥 열심히만 살아온 사람과 목적있이 열심히 살아온 사람은 차이가 있다는 것을 구직활동을 하면서 뻐져리게 깨달았던 부분입니다. 결과만 놓고 보면 좋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는 과연 옳은 일을 했었나? 내가 할 수 있는가? 라는 불안감과 불확실성을 받아들이고 넘어가는 것이 가장 힘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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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후기 (300자 이상)
<가장 중요한 면접준비와 최종후기> 삼성의 면접은 하루에 직무면접과 임원면접 모두를 봅니다. 특히 삼성은
면접 전 약 1시간 약식 GSAT을 보기 때문에 철저한 연습을
하지 않는다면 준비한 내용을 1시간의 약식 GSAT을 풀면서
까먹을 가능성이 큽니다. 철저히 준비하지 않으면 망하는 지름길이죠... 저의
면접의 경우 정말 일반적인 질문들이 나옵니다. 자기소개, 지원동기, 석사의 경우 자신의 연구, 자소서에 썼던 지원동기를 바탕으로 반도체에
대한 개념, 갈등 상황과 어떤 역할을 수행했는지, 공백기가
있으면 어떤 일을 했는지, 마지막 말 등의 정말 일반적인 질문이 나옵니다. 분위기는 삼성이 가장 부드러웠습니다. (어떤 배터리 기업은 대놓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솔직하게 말 안 하면 안 뽑는다고.. 솔직하게
하면 떨어뜨릴꺼면서..) 자기소개의 경우 1개를 돌려 쓰는 것이 아니라 기업 맞춰서 준비를
합니다. 삼성의 경우 삼성의 인재상과 연결되는 저의 강점, 강점을
통해 현재 사업 목표에 기여 할 것을 언급, 강점은 연구경험 등을 통해 얻을 수 있었으며 연구 경험의
간단 설명, 마무리 멘트를 기본 구조로 지원한 기업에 맞게 수정하고 연습합니다.
지원동기는
앞서 자소서 파트에서 언급했던 것을 그대로 차용합니다. 기업의 현황과 사업목표 여기에 기여할 때 자신이
가진 강점을 언급합니다. 질문에 답변을 할 때 가장 주의할 점은 질문에 부정으로 답하는 것이 아니라
인정(쿠션어구)하고 긍정으로 마무리하는 것을 습관화 하였습니다. 저의 경우 전기화학을 연구했기 때문에
당연히 배터리기업 준비한 사람으로 보여졌습니다. 면접에서 당연히 왜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소 지원을 하였는가
라는 질문이 나왔습니다. 답변은
전기화학적 촉매를 연구했기 때문에 그렇게 보여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석사과정동안 메인으로 한
것은 가스센서 연구입니다. 연구의 촉매적 개념을 많이 활용합니다. 이
촉매의 개념은 반도체의 공정 중 Thin Film 공정의 핵심 개념과 가장 유사합니다. 따라서 Thin Film이라면 제가 많은 부분에서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 했습니다. 특히 파운드리 사업에서 압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선 최신 모델인 GAA를 구현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구현을 위해선 Thin Film은 더더욱 중요하기에 지원하였습니다. 라는 식으로 답변하였습니다.
면접에서 답변은 개인+직무+기업을 연결하여 답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석사의 경우는 연구경험과 직무, 기업을 연결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이걸 논리적으로 연결하고 연습한다면 면접도 넘을 수 없는 벽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1년 상반기에 저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에서 최종면접까지 갔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만 합격하였습니다. 서류에서 떨어지면 크게 멘탈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최종에서 떨어지면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은 어쩔 수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위 기업들에서 실전경험을 한 덕분인지 삼성전자 면접에선 자기소개를 한 후엔 떨리지 않고 이야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수시채용이 늘어난 시국에 면접 기회를 잡는 것도 쉽지 않지만, 만약 대기업을 목표로 한다면 중견기업까지 모두 지원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라 생각합니다. 이기적일 수 있지만, 중견기업에서 실전 면접 경험을 키워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의면접, 면접스터디를 하는 것도 좋지만
실제 면접 경험은 보다 더 좋은 경험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석사 때 반도체를 연구한 것도 아니고
1저자 논문이 있던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부족한 모든 것을 다 챙기며 완벽한 지원자가 되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따라서
자신의 강점을 파악 후 기업과 직무에 연결성을 보여주는 것이 더 나은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치열한 상반기 보내고 쓰라린 결과를 받아들이고 하반기를 준비하신다면 단점을 극복하는
것에 급급한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쪽으로 준비하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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